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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뉘앙스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

늘봄J 2022. 9. 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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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외국어로 배우고 있으면서 가장 답답할 때가 이럴 때 이런 단어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아닐까 합니다. 같은 '먹는다'라는 단어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eat 하나로만 알고 있는 사람과 문맥에 맞게 단어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은 표현력에서 천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1. 뉘앙스란? 

일단 뉘앙스가 무엇인지 사전적인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nuance: a very slight difference in appearance, meaning, sound, etc. 

뉘앙스란 외형, 의미, 소리 등에서 매우 미묘한 차이를 말합니다. 즉, 단어를 사용할 때 약간의 차이가 나는 특성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 뉘앙스 있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를 써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때 단어 선택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단순히 우리말로 번역해서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넣으면 될까요? 영어다운 표현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단어를 선택하고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유사한 단어들의 의미 차이를 익히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의 많은 학습자는 영어 단어와 한글 뜻 두 가지로 외워서 시험 보기에 바빴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면서도 원어민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갸우뚱하는 표현을 쓰고 있거나 무엇을 틀렸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2. 뉘앙스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 

뉘앙스가 고민이 되어 알게 된 책이 있습니다. 뉘앙스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다는 이 책은 일단 부담 없는 크기의 판형이 매력적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헷갈리는 품사별(동사, 명사, 형용사)로 구성되어 품사별 풀이는 물론 각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일러스트입니다. 친절하게 개념을 설명한 일러스트를 확인하며 그동안 헷갈렸던 단어의 뉘앙스를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책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은 동사 편으로 총 60가지 주제 동사를 공부합니다. Part 2는 명사 편으로 40가지 주제 명사를 공부합니다. 마지막 Part 3은 형용사 편으로 총 20가지 주제 형용사를 공부합니다. 10개의 주제씩 끊어 연습문제가 주어지기 때문에 간단히 복습하고 다음 공부를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총 120가지의 주제 안에 240개 이상의 단어를 공부하며 단어의 뉘앙스 차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3. 이 책은 이렇게 

'만나다'는 영어 단어로 meet과 encounter가 있습니다. 이 둘은 언제 쓰는 것인지 알고 계십니까? 

기본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문제를 풀며 자가 테스트하게 됩니다. 문제를 풀다 보면 그동안 얼마나 생각 없이 단어를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쓰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meet은 의도적으로 약속해서 만날 때 쓰고, encounter는 예상치 못하게 뭔가를 마주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본 테스트의 정답을 다음 페이지의 일러스트로 확인하고 뉘앙스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뉘앙스의 차이를 한 번 공부했다고 내 것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림과 함께 이해하다 보니 조금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단어의 영영 풀이를 읽으며 뉘앙스 차이를 좀 더 세밀하게 체크하고 뉘앙스에 대한 핵심 정리로 마지막 마무리를 합니다. 하루에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는 한두과 정도에 집중하여 뉘앙스 차이를 확인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핵심 단어가 들어간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하는 공부 방법입니다. 뉘앙스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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