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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영문법이 쉬워지는 영어의 뇌 만들기

늘봄J 2022. 9.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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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문법이 중요한 이유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 회화가 중요하고, 영문법은 전혀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문법이란 그저 고리타분하고 어렵기만 하다는 입장이죠. 하지만 영어의 문법이란 말을 할 때도, 글을 쓸 때도 기본 뼈대가 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너무 일찍부터 영문법을 가르칠 필요는 없지만, 인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초등 고학년 이상부터는 영문법을 알아야 제대로 문장을 볼 수 있고,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를 공부할 때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어야 어렵지 않습니다. 규칙이 있지만, 정답이 꼭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면 좋습니다. 인간의 언어는 세대를 거쳐 어떠한 단어를 어떤 뜻으로 쓰는지 결정하고, 학자들이 용례를 연구하고 검증한 후 사전에 싣습니다. 따라서 보편 문법이 존재합니다. 기본 문법을 이해하고, 그 외 다양한 답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영어 공부가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영문법을 아는 것은 영어라는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는데 가장 기본이 됩니다. 

 

 

2. 신기하게 영어 뇌가 만들어지는 영문법

이번에 신기하게 영어 뇌가 만들어지는 영문법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기만 하는데도 신기하게 계속 문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따로 문법적인 규칙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우리는 이런 문법을 쓰게 되었는지 스토리텔링 속에 핵심이 담겨있습니다. 저자인 지후 선생님은 유튜브 12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영어 선생님으로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영어의 원리를 이 책 한 권에 풀었습니다. 본 책은 총 11가지의 레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동사와 타동사부터 시작하여 전치사까지 꼭 필요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1과인 자동사와 타동사를 살펴볼게요. 자동사와 타동사의 개념은 여태까지 단순하게 외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설명으로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그 영향력이 전달되는 것을 타동사라고 하고, 전혀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 경우를 자동사라고 부릅니다. 예문을 통해 개념을 설명하는 중간에 퀴즈 코너가 있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진도를 나갈 수 있습니다. 한 권에 포함된 내용이 방대하여 다른 문법책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의 양입니다. 

 

3. 책을 읽어 보니 

영어를 20년 넘게 공부하고 영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저의 머릿속에 제대로 된 개념으로 자리 잡은 문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문법책을 공부한다고 했는데도 규칙을 단순히 외우기만 했지, 개념을 이해했던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기하게 영어 뇌가 만들어지는 영문법 책을 정독하고 소화하여 문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1과부터 순서대로 공부해도 좋고, 지금 내가 가장 헷갈리는 문법 포인트를 골라 읽으며 공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문법 문제집을 함께 풀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퀴즈도 풀며 소화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 설명만으로도 자세하지만, 영상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지후 선생님의 강의도 많이 있는데 영문법 관련 영상이 있다면 함께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문법 공부를 한 지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으시는 분, 이번에 영문법부터 다시 공부하고 싶으신 분, 영문법의 개념을 쉽게 정리하고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본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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