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고 생각하고 느끼고

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 17 본문

책 리뷰

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 17

늘봄J 2022. 9. 23. 23:10
반응형

 

1. 네이티브가 쓰는 영어는 따로 있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우리는 어릴 때부터 열심히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쓰고 있습니다.

공부하고, 시험을 보고 영어 공부에 특별히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가끔 원어민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 영어를 써 보면 뭔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쓰는 영어를 내가 못 알아듣거나, 내가 쓰는 영어를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네이티브가 쓰는 영어는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과연 원어민이 아닌 우리가 네이티브가 쓰는 영어 표현을 습득할 수 있을까요? 평생 한국에서 사는 우리는 시작부터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요?

그런 질문에서 시작되는 책이 바로 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 17입니다. 

 

2. 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 17 책은 

콩글리시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네이티브가 쓰는 영어 표현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외국인이 영어를 말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네이티브가 주로 쓰는 표현을 '목록'에서 찾아 쓰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목록을 책에서는 17개의 챕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말할 때 한국어 문장을 일단 생각하고 일대일 대응으로 영어로 바꾸다보니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외국인이 쓰지 않는 문장을 만들게 됩니다. 책에 있는 많은 예시와 훈련을 통해 네이티브가 쓰는 목록을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네이티브 표현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트 1 기본 단어를 네이티브처럼 사용하기: 동사, 전치사, 부사, 구동사

파트 2 동사, 명사와 친해지기: 동사+명사, 동사

파트 3 주어 선택하기: 무생물 주어

파트 4 영어식으로 생각하기: 영어식 논리, 한 단어, 수동태, with+명사

파트 5 문장에 화려함 더하기: 강조법, 비유법 

 

3. 공부를 해 보니 

두꺼운 파란 벽돌책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학습 순서를 책의 목차대로 Part 1부터 차례대로 공부했습니다. 앞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뒤로 갈수록 내용이 심화되어 점점 영어 실력이 늘어 어려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책이 워낙 백과사전처럼 두껍기 때문에 순서대로 공부를 하다보면 앞부분만 공부하다 끝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필요한 부분이나 내가 관심이 가는 주제를 골라 발췌독으로 공부를 해 나가는 방법도 좋습니다. 책을 구입할 때 분철 신청을 하여 공부하면 공부 양에 대한 부담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 권하는 공부 방법은 표제문 영작입니다. 표제문을 보고 문장을 어떻게 영어로 바꿀지 꼭 생각을 해 본 후 생각한 답이 콩글리시/직역식/네이티브 셋 중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하며 공부합니다. 각 표현을 비교하며 점차 네이티브식 표현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네이티브가 쓰는 표현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오늘도 이 책으로 공부합니다. 

 

반응형